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비판 및 논란 (문단 편집) === 권선징악의 부재와 피해자 비하 === 본작의 타겟층이 청소년이나 성인층이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히어로물은 권선징악과 인과응보에 따른 [[카타르시스]]가 상당히 큰데, '''미라큘러스엔 이런 게 없다.''' 이는 작중의 [[호크모스]]가 '''평범한 사람이 억울해하고 분노할 때'''를 빌런을 만들 기회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재미를 위해 매 에피소드마다 다른 빌런을 출연시켜야 하고, 그러다 보니 피해자를 만들어야 되는 악인이 필요하게 되어 클로이나 시장인 앙드레가 끊임없이 피해자를 생산하는 구도를 반복하게 된 것이다. 부르주아 부녀로는 힘든 부분이 생기면 라일라를 등장시킨다. 이는 작품의 개연성과 캐릭터성, 작품성에 심각한 흠이 되었고 마침내는 '권선징악'의 전제가 기본이어야 할 아동 애니메이션의 교훈이 '좋은 삶을 살려면 돈 많고 빽 있고 주변 사람들이 호구면 된다'로 결론나 버렸다. 클로이나 앙드레가 권력을 남용하여 피해자가 빌런이 되는 에피소드가 많은데 부르주아 가문이 그에 대한 인과응보를 받는 모습이 거의 안 나왔다는 것. 다음 피해자를 만들기 위해 악인이 반성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된 걸까 싶을 정도이다. 에피소드 후반부에 빌런이 정화되고 나면, '''빌런이 정화된 것 외에 실질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무 것도 없는데''' 마치 모든 일이 해피엔딩을 맞았다는 듯 얼렁뚱땅 에피소드가 끝나버린다. '''이쯤 되면 히어로물을 빙자한 [[블랙코미디]] 수준이다.''' [[프랑스]] 같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시장이라는 걸 빌미로 이렇게 난리를 치면, 시민들이나 시의회 야당 측에서 결연히 일어나 시장을 규탄할 것이고 끝내는 시장직을 사퇴해야 할 텐데, 미라큘러스의 앙드레 시장은 그런 거 없이 현실조작급의 권력을 휘두른다.[* 예를 들어 공무원을 해임할 수 있는 권한이 시장에게 없음에도 마음대로 경찰을 해임한다거나 재정 지원을 빌미로 마리네뜨 학교에 멋대로 압력을 행사하는 등.] 덧붙여 등장할 때마다 거짓말만 하는 라일라의 경우에는 무슨 말을 해도 주변 사람들이 다 믿어줘버린다. 심지어 주인공 마리네뜨의 부모도 라일라의 꼬임에 넘어가 마리네뜨를 안 믿는 지경. 애초에 그런 빌런이 생성되도록 한 가해자는 내버려두고 빌런만 잡는 스토리가 어떤 면에서는 '''피해자만 참으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논리처럼 들리기도 한다. 심지어 피해자가 빌런이 되고 나면 일이 술술 풀려서 차라리 한번 빌런 되고 분노를 표출하는 게 나은 것 같은 전개가 매번 등장한다. 스토리와 연출이 이렇다 보니 호크모스가 만능 해결사처럼 느껴질 정도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빌런이 되었기 때문에 더 나은 결말을 맞게 된 에피소드가 많다. 빌런이 돼서 마음껏 분노를 표출하고 나니 [[미라큘러스/에피소드별 빌런/시즌 1 #s-13|빼앗긴 배역 돌려받아 공동주연]], [[미라큘러스/에피소드별 빌런/시즌 1 #s-24|알리 왕자랑 데이트]], [[미라큘러스/에피소드별 빌런/시즌 2 #s-3|황금시간대 쇼 진행자가 되고]], [[미라큘러스/에피소드별 빌런/시즌 1 #s-14|고백 받고]], [[미라큘러스/에피소드별 빌런/시즌 2 #s-8|손녀와 사이가 좋아지고]], [[미라큘러스/에피소드별 빌런/시즌 1 #s-6|정학]], [[미라큘러스/에피소드별 빌런/시즌 3 #s-24|퇴학 풀리고]], [[미라큘러스/에피소드별 빌런/시즌 1 #s-22|음반 1위 탈환]]까지. 모두 호크모스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현실은 시궁창]]인 상태로 끝날 수도 있었던 일들이었다.] 실제로 빌런이 된 인물들을 보면 대부분의 경우 개인적인 감정 폭발, 빌런화된 인물이 가해자인 경우(스토미 웨더, 카피캣, 파라오, 픽셀레이터, 볼피나 등)를 제외하면 명백히 분노할 만한 이유가 따로 있다. 가해자가 단순 빌런이 된 거라면 히어로들이 나서서 가해자를 잡았으니 반성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피해자의 경우엔 단순히 빌런만 잡지 말고 빌런의 원인이 된 가해자가 제대로 반성하게 하거나 최소한 무엇을 잘못했는지 지적해주는 식으로 다른 피해자를 생기지 않게끔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게다가 '''[[만악의 근원]]이자 [[어그로]] 담당이고 학교폭력의 가해자인 클로이가 시즌 2에서 히어로가 되는데,''' 이는 더더욱 권선징악과 거리가 멀다.--권악징선...-- 클로이가 반성할지 [[라이벌|경쟁]] [[안티히어로|관계]]가 될지 아니면 여전히 좋지 않은 행동을 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히어로 퀸비가 되었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클로이가 히어로가 되는 것에 대해 논란이 많다. 게다가 본작의 작가 Winny(위니)는 SNS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클로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그래서 클로이가 [[미화]]될까 봐 불안해하는 팬들도 있다.] 클로이의 히어로화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논란 항목 참고. 이후 제작진이 문제를 시인한 건지 시즌 3부터는 권선징악의 요소가 늘고있다. 대표적으로 8화에서는 미스터 XY의 아빠 밥이 사건이 끝난 이후 자신이 한 짓을 폭로하는데[* 무명 그룹 고양이 부대의 음악과 마리네뜨의 의상을 표절하였다.] 하필 그 타이밍에 블랙캣이 생중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밥의 발언이 방송으로 다 나가는 바람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욕을 실컷 먹고 참교육을 당한다. 시즌 3 18화에서는 이 문제가 제일 크게 터졌다. 라일라가 가브리엘과 협력해서 마리네뜨를 도둑질과 학교폭력을 한 범인으로 몰아가 라일라의 거짓말에 마리네뜨가 결백하다는 걸, 부모인 뒤팽-쳉 부부마저 결국 믿지 않게 됐다. 그저 다들 끝까지 믿어주는 건 오히려 남인 아드리앙과 알리야 뿐이었다. 마지막에 아드리앙의 설득에(겨우 이 정도로 끝내?)[* 아드리앙과 같이 화보찍자는 설득에 자기 범행을 고백한다는 것인데 아무리 봐도 이상하다. 정작 이 시점에서 라일라는 '''마리네뜨를 무고로 퇴학에 매장까지 다 시킨 모든 계획을 성공시킨 시점'''이었다. 그런데 고작 저 설득 한마디에 자기 범행을 인정한다는게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제작진들의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다. 하지만 이건 조건부로 받아준 것이 가깝다.]]] 희귀병 때문에 그랬다고 마리네뜨의 결백을 인정한다.[* 이 변명 자체도 굉장히 억지스러우며 제대로라면 라일라가 퇴학당해야 한다.] 거기에 더 충격적인건 '''당장 피해자이자 무고로 인해 학교를 퇴학당한 마리네뜨의 부모님마저 이 거짓말에 넘어가 오히려 가해자인 라일라를 응원한다는 점마저 도무지 믿기 힘들 정도다. '''다만 이건 라일라의 '거짓말 병' 때문에 한짓이라 넘어간다는 것이지만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병명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개 학생 때문에 본인들 자식이 퇴학을 당할 뻔 했는데 당사자의 의견도 듣지않고 가해자를 용서하는 모습은 정상적인 부모라고 하기에는 개연성이 떨어지는 전개다. 이렇다보니 이젠 하다하다 '''소재 떨어져서 억지설정 만든 거 아니냐? 시청자가 호구, 개돼지로 보이냐?'''라는 반응까지 나오면서 [[탈덕]]하는 팬들이 늘어났다. 그것도 모자라 아예 레벅이 '''[[학교폭력]] [[미화]]물'''이라며 지금까지도 욕먹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